인기 기자
이인영 “조국 청문회 연기 불가…합의 안되면 행동 개시”
법사위 합의 불가시 ‘국민청문회’ 의지
2019-09-02 10:33:15 2019-09-02 10:33:15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늘부터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하면 오늘 오후에라도 인사청문회가 가능하다고 믿는다.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 당일에 청문회를 개최한 경험이 4차례나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유념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직계존비속 가족증인 채택은 안 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청문회 일정을 연기하는 것은 안된다”고 못박았다.
 
이어 “오늘 중으로 청문회가 불가능하다면 한국당의 봉쇄를 뚫기 위한 적극적 행동에 나서겠다”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국민들 앞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국민 청문회 방식의 청문회에 대한 의지를 밝힌 것이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