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초읽기 들어간 OTT 웨이브
콘텐츠웨이브 법인 설립 막바지…옥수수 가입자 이전도 진행
입력 : 2019-09-09 15:30:40 수정 : 2019-09-09 15:30:4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연합인 웨이브(wavve)가 이달 출범한다. 지상파 3사 연합인 푹과 SK텔레콤 옥수수를 통합해 본격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이다. 양측은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으며, 옥수수 가입자를 웨이브로 옮기는 작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9일 방송통신업계에 따르면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오는 18일 OTT 서비스 웨이브 출시를 앞두고 통합법인 설립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상파 3사 연합인 콘텐츠연합플랫폼과 SK텔레콤은 콘텐츠웨이브를 설립, OTT 서비스 웨이브를 선보인다. 
 
푹과 옥수수 통합법인 출범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진/앱 캡쳐
 
지상파 3사 연합인 콘텐츠연합플랫폼은 합병 전 지분율을 33.3%씩 동일하게 설정하기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콘텐츠연합플랫폼은 SBS, MBC가 각각 40%의 지분율을 가지고 있고, KBS 투자·출자 회사인 e-KBS가 2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를 위해 e-KBS가 오는 17일 전환사채의 전환권을 행사할 예정이다. 이후 18일에는 SK텔레콤이 콘텐츠연합플랫폼 유상증자 대금 900억원을 납입한다. SK텔레콤은 통합법인 지분 30%를 취득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웨이브는 SK텔레콤을 1대 주주로 하고 지상파 3사가 각각 23.33%의 지분을 갖는다.
 
출범과 함께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공개된다. 각 방송사마다 준비한 대작 드라마를 웨이브 출범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30일부터 웨이브 지원을 받은 최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KBS 2TV와 웨이브에서 동시 방영된다. 웨이브 관계자는 "웨이브 출범에 맞춰 오리지널 시리즈 등 콘텐츠 확대 방안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이 TV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TV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OTT 서비스 출시에 앞서 가입자를 통합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웨이브 성공을 위해서는 가입자 확보가 중요한 만큼 옥수수 가입자 이탈 없이 웨이브로 흡수하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옥수수 서비스 가입자가 웨이브로 변경될 푹으로 이동할 경우 지상파, 종편 등 실시간 TV를 무료로 볼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상파와 종편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방영한지 6주 지난 지상파 3사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합법인 설립을 위해 사전에 합의된 것들에 대한 마무리 수순이 진행 중"이라며 "통합법인은 공격적 투자를 통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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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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