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페', 우수카페 개편…카페 활성화 강화
연 1회 선정서 월 1회로 확장…다음카페, 서비스 20년 대대적 개편
입력 : 2019-09-17 12:22:26 수정 : 2019-09-17 12:22:2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서비스 20주년을 맞은 다음카페가 '우수카페' 제도를 개편하며 카페 활성화에 나선다. 우수카페 선정 빈도를 늘려 커뮤니티 사이에서 현재 인기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발굴할 방침이다.
 
17일 카카오에 따르면 다음카페는 내년 1월 기존의 우수카페 제도를 개편해 '이달의 인기카페' 제도를 도입한다. 우수카페는 카페 활성도와 검색 유입, 카페 주제 등을 기준으로 1년에 한번씩 우수카페를 심사·선정하는 다음카페 제도다. 카카오는 이달의 인기카페를 도입하며 선정 기간을 한달 주기로 그 범위를 좁혀 매월 1일 인기카페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프리미엄·올해·새내기 등으로 구분해 선정하던 것도 통합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달의 인기카페는 순위(랭킹)를 기반으로 한 내부 심사 기준에 의해 별도 등급 구분 없이 통합해 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카페는 연 1회 우수카페를 선정 중이다. 이를 확장해 월 1회 선정하는 '이달의 인기카페' 제도를 내년 1월 도입한다. 사진/다음카페
 
카카오가 우수카페 제도를 개편해 카페 활성화를 높이려 한다. 연 1회 선정만으로는 포털 다음, 다음카페 이용자의 최신 선호 콘텐츠 흐름을 제때 반영하지 못한다는 판단이다. 카카오는 이달의 인기카페에 선정된 카페를 이후 3개월 동안은 선정 대상에서 제외해 다양하고 많은 카페가 활성화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매달 인기카페를 선정해 현재 인기도를 시의성 있게 반영할 것"이라며 "객관성 있는 기준으로 카페 활동성이 높은 다양한 카페를 발굴·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제도 개편이 실제 카페 활성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1999년 서비스를 시작한 다음카페는 인터넷 초창기 시절 포털 다음 이용자를 모은 주된 요소 중 하나였다.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개념이 생소한 시절 이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후 네이버가 지식인, 블로그 등 이용자생성콘텐츠(UGC)를 강화해 이용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졌고, 여기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늘었다. 지난 5월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SNS앱 사용현황'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월 이용시간 46억분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인스타그램(26억분), 네이버카페(20억분), 네이버밴드(19억분) 등이 뒤를 이었다. 다음카페 앱의 월 이용시간은 13억분이었다.
 
다음카페는 올해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이용자 편의성 증진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를 개편·강화하고 있다. 다음카페 PC 메인화면에 관리자가 직접 콘텐츠를 소개하는 '카페 스토리'와 '실시간 인기글 탑100', '카페랭킹' 메뉴 등을 추가했다. 현재 다음카페의 월 이용자 수는 2500만명이며 일평균 게시물 60만건을 기록 중이다.
 
다음카페 메인화면. 사진/다음카페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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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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