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젊어진 롯데홈쇼핑…"2030 고객이 60%"
인플루언서 협업 등 차별화 콘텐츠 강화
입력 : 2019-09-23 17:29:00 수정 : 2019-09-23 17:29:00
[뉴스토마토 김은별 기자] 40~50대가 주요 고객층인 홈쇼핑이 모바일 방송을 통해 젊어지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비중이 60%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홈쇼핑 모바일 방송 '몰리브'의 방송 장면.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4월 모바일 생방송 전용 채널 '몰리브(MOLIVE)'를 론칭하고 모바일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입소문 난 상품, 상품에 따른 이색 콘셉트를 선보여 젊은 시청자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 시청자 수는 매회 16만 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주문 금액은 36억 원을 넘어섰다. 방송 1회 평균 댓글 수는 1000여 건에 이르렀다.
 
특히 프로그램 중 '원맨쑈'의 경우 2030 세대가 67%를 차지했다. 원맨쑈에서는 2030 세대들이 짧은 점심시간에 알차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은 상품을 선별해 한정수량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선보인 '애플 에어팟'은 준비한 수량 100개가 방송 10분 만에 매진되어 추가 수량을 준비해 배송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해물짬뽕 마라탕', '감바스 알 하이요', '볼케이노 나베' 등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이색 밀키트 상품도 판매 목표 수량을 초과 달성하며 인기를 끌었다.
 
쇼호스트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도 2030세대를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홍성보 쇼호스트는 '블루투스 셀카봉', '애플 에어팟' 판매 방송에서 각각 프레디 머큐리, 스티브 잡스를 패러디해 재미를 선사했다. 윤혜화 쇼호스트는 '사만사 타바사' 가방을 판매하면서 실제 광고모델인 손나은의 의상, 헤어스타일, 포즈를 따라해 화제를 모았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생방송에 대한 높은 호응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원맨쑈 편성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2030 고객을 공략하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장은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홈쇼핑의 잠재 고객으로만 머물러 있었던 2030세대를 실제 구매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 점이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비롯해 이색 상품, 유익하고 재미있는 방송을 통해 2030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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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별

한발 앞서 트렌드를 보고 한층 깊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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