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배달에서 영상까지 종합 플랫폼 도전
영상 SNS 플랫폼 '띠잉' 출시…배달앱 경쟁서 서비스 다양화 모색
입력 : 2019-10-21 14:35:24 수정 : 2019-10-21 14:35:2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영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띠잉'을 출시하며 종합 플랫폼 도약에 나선다. 대표 서비스인 배달앱 '배달의민족'에 웹툰, 영상 등 신규 앱을 선보이며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 중이다.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출시한 영상 SNS 플랫폼 '띠잉'. 사진/앱 캡처
 
2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영상 플랫폼 띠잉을 출시했다. '영상 놀이 SNS'를 주제로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입힌 눈싸움, 청기백기 게임 등을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주로 짧은 영상을 소비하는 최근 이용자 흐름에 맞춰 영상 분량도 10초로 맞췄고, 촬영한 영상도 24시간이 지나면 삭제한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띠잉은 일상에서 쉽고 재밌게 영상을 찍어 소통하는 영상 놀이앱"이라며 "우아한형제들은 일반 이용자와 소통·공감할 플랫폼에 대해 지속해서 관심을 가졌고 이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콘텐츠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하며 서비스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쌓은 플랫폼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이달 띠잉 출시에 앞서 지난 8월에는 웹툰 플랫폼 '만화경'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한글 서체 개발, 음식 다큐멘터리 잡지 '매거진F' 발간 등 문화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플랫폼 '만화경'. 사진/우아한형제들
 
지난 2010년 배달의민족을 출시한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음식·배달 서비스에 IT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배달의민족이 배달앱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신규 사업자의 진입으로 시장 경쟁은 치열해져 기술 혁신을 통한 차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자율주행 서빙 로봇, QR코드 주문 등을 도입했고 요리 로봇 개발에도 착수했다. 여기에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플랫폼 도전에 나섰다. IT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는 새 플랫폼을 열고 그 안에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한다"며 "기술력만 있다면 새로운 콘텐츠를 붙일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융합한 사업자들이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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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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