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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 체질개선 시작 …목표가 '상향'-하나금투
2020-01-06 08:33:35 2020-01-06 08:33:3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에 대해 하반기부터 빅뱅투어가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연구원은 6일 "기획사의 가치는 결국 음악적 성과에 연동된다"면서 "YG의 빅뱅, 블랙핑크, 트레져13의 데뷔가 이뤄지는 2020년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빅뱅의 군입대 직전에는 YG PLUS 인수에 따른 적자 확대 등으로 부진했지만 연간 70억~8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콘텐츠 제작부문 사업 중단과 20억~30억원 적자를 내던 YG푸즈 매각이 진행됐다"면서 "JYP처럼 음악 본업에만 집중하는 긍정적인 체질 개선이 시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빅뱅이 4월에 개최되는 코첼라 페스티벌의 출연을 확정했다"면서 "재계약 관련한 루머가 많았지만 재계약이라는 방향성은 문제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향후 진행될 돔투어뿐 아니라 1~2년내 BTS와 엑소의 군입대 스케쥴을 감안하면 한한령 완화 시 높은 실적 잠재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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