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 회장, 가나 대통령과 회담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 논의
2010-05-20 11:21:5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존 아타 밀스(John Atta Mills) 가나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현지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TX는 최근 강 회장이 존 아타 밀스 대통령을 만나 STX-가나 정부간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20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 자리에서 가나 현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주택건설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난 3월 체결한 국가 인프라 건설 사업 MOU의 세부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STX는 지난해 가나 정부와 수도 아크라를 포함한 주요 10개 도시에 공동주택 20만호와 도시기반 시설 등을 건설키로 합의하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 존 드라마니 마하마(John Dramani Mahama) 가나 부통령 방한 당시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강 회장은 “STX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건설과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 가나 정부와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가나 국가 경제의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TX는 올해 2분기 중에 현지에서 착공식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1만호에 달하는 1차 주택단지를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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