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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2월로 또 연기
2020-01-31 16:55:45 2020-01-31 16:55:4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2월로 다시 한번 연기한다.
 
제주항공은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지난달 18일 SPA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현재 실사 중"이라며 "2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제주항공은 2월까지 실사를 진행한다. 다만 이 일정도 진행 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 계획을 발표하며 연내 절차를 마무리 짓겠다고 알렸다. 하지만 실사가 길어지면서 1월 내 SPA 체결로 일정을 미뤘는데 다시 한번 2월로 연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말연시, 설 연휴 등의 이슈로 예상대로 진도를 내지 못해 1월 중 SPA 체결이 어려워진 것"이라며 "SPA 체결은 양사 합의로 변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부족할 뿐 시장에서 우려하는 인수 불발 등의 이슈는 없다"고 강조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2월로 연기했다. 사진/제주항공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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