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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P, 삼정KPMG에 광학 문자 인식 기술 'OCR' 공급…"단순 반복 업무 감소"
2020-05-15 09:24:10 2020-05-15 09:24:10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은 15일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센터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광학 문자 인식 기술 서비스 OCR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삼정KPMG 라이트하우스센터는 데이터 과학자, SW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등의 인재로 구성된 IT 솔루션 조직이다. AI와 빅데이터 기반 기술을 전문 지식과 결합해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한다. 감사 업무 자동화 툴, 회계 감사 챗봇, 인공지능(AI) 기반 세무 컨설팅 서비스 등 업무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도 지원한다. 
 
 
삼정KPMG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 기술을 금융거래조회서 자동 인식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 OCR은 이미지나 문서의 텍스트를 인식해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시켜주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금융거래조회서를 단순 입력해야 했다. 
 
이에 라이트하우스의 AI 플랫폼인 '이그나이트'의 제품 중 하나인 CLR을 개발했다. 이중 문서 속 텍스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 기술을 활용했다. 
 
이광춘 삼정KPMG의 상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 기술은 다른 오픈소스 OCR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인식률을 보여 채택하게 됐다"며 "덕분에 업무 자동화를 실현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현업에서 요구하는 납기에 맞춰 CLR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OCR은 지난 2018년 글로벌 경진 대회인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에서 4개 분야 1위를 기록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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