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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름으로 영업 시작!"…SK네트웍스 주유소, 현대오일뱅크로 간판 교체
2020-06-01 11:33:06 2020-06-01 11:33:06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인수한 SK네트웍스 주유소 300여곳이 새 주인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전국 SK네트웍스 주유소가 현대오일뱅크로 간판을 교체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현대오일뱅크는 SK네트웍스 소유 주유소 300여곳의 운영권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오피넷 등록 기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수는 2500여개로 GS칼텍스(2352개)를 제치고 2위에 오르게 됐다. 1위는 3100여개 주유소를 운영 중인 SK다. 4위 에쓰오일은 2162개를 보유하고 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왼쪽)과 한환규 부사장(오른쪽)이 SK네트웍스로부터 인수한 서울 강남구 오천주유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인수를 통해 제품 공급 채널을 늘리게 된 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수 주유소 절반 이상인 159개가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있어 매출과 기업 인지도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주유소 시장 2위 도약을 계기로 고객이 주유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며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패스트푸드, 편의점, 창고 대여 등 수익사업은 물론 여성안심택배, 무인도서반납함 등 민관협력 공익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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