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6만원으로 목표가 상향-이트레이드證
2010-06-10 08:20:0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0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하반기 모멘텀은 해외시장 신차효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최근 기아차 주가는 쏘렌토R(SORENTO R), 스포티지R(Sportage R), K7, K5 등 주력 신모델에 대한 시장의 탁월한 반응과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우호적인 환율여건이 지속되며 또 한번 랠리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펀더멘털 개선 지속으로 지난해 1월 이후 18개월 중 월간 주가 하락이 단 4번에 불과할 정도로 장기 상승추세가 이어져 외견상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하지만 스포티지R과 K5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서 판매되며 신차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차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8% 증가한 5조8826억원, 영업이익은 28.8% 늘어난 4256억원, 세전이익은 46.3% 증가한 64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철강가격 인상분 반영, 임금협상 등 원가상승요인이 있지만 국내에서 예상보다 강한 신차효과가 해외시장에서 극대화되고, 사상최저 수준의 해외재고로 수출물량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여건까지 이어지고 있어 충분히 극복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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