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1700선 훌쩍..금융株 '강세'
2010-06-16 09:11: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코스피지수가 단숨에 1700선을 회복하며 추가 상승을 타진하고 있다.
 
간밤 유로화 가치 반등에 따른 미국 증시 급등에 더해 주요 경제지표가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하면서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개선되는 양상이다.
 
유럽발 충격이 일단락 양상을 보이면서 국내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는 모습이다.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8.60포인트(1.10%) 오른 1708.63을 기록중이다.
 
1700선 회복은 지난 5월4일 이후 한달여만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나흘째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관 역시 1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26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선 개인이 1731계약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4계약, 1012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0.22%)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1.31%), 은행(1.30%), 증권(1.28%)업종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다.
 
전기전자 역시 1.50%, 철강금속도 1.04%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1.75%, 신한지주(055550)가 1.52%, LG디스플레이(034220)가 2.30%, 하이닉스(000660)가 1.1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 현대차(005380)는 각각 0.90%, 0.34% 내림세다.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8.80원 내린 120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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