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지원 5천억 이행보증 기금 마련
포스코 등 이행보증기금 출연 협약식 개최
2010-06-16 11:03:2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와 포스코(005490) 등 주요 대기업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주조·금형 등 뿌리산업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이행보증 기금마련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16일 최경환 지경부 장관과 포스코 등 주요 5대 수요기업이 이 참석한 가운데 서을 여의도 63빌딩에서 '뿌리산업 이행보증기금 출연 협약식'을 갖고 5000억원 규모의 뿌리산업 이행보증사업이 본격적 추진된다고 밝혔다.
 
주조와 단조, 금형,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 등 기초 제조분야의 뿌리산업 기업들은 과도한 담보제공 부담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취약한 재무구조 때문에 납품과정에서 요구되는 각종 이행보증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우선 정부 출연금 30억원에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두산중공업(034020),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이 출연한 60억원 등 총 90억원의 초기 운영기금이 조성되고 참여하는 뿌리기업 출자를 통해 100억원의 보증재원이 마련된다.
 
뿌리기업 이행보증 지원규모는 총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되고 이행보증시 무담보 신용보증과 신용등급에 따른 보증한도 확대, 보증 수수료 감면등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보증사업에 나서 올해 30개기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에는 500개사가 보증혜택을 누릴 수 있게돼 뿌리기업의 열악한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상생협력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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