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00선 중심 구간 등락 보일듯
(주간증시전망)기관·외국인 순매수 종목 주목
2010-06-20 10:00:00 2010-06-20 10:00: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이번주(21~25일) 국내증시는 1700선을 중심으로 밀고 당기는 구간 등락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다.
 
전고점 돌파는 외국인 매수 강도에 따라 그 시점이 앞당겨질수도 있겠지만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다음달 정도에나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시장 대응은 직전고점 부근에선 포지션을 줄이고, 조정 이후 재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이 추천됐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증시는 장세에 변화를 줄 만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일정 수준의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1700선을 중심으로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해 9월말 이후 장기 박스권을 유지해온 지금까지의 관성이나 기존 악재들의 중량감들을 감안할때 시장이 전고점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1700선 이상에서는 포지션을 줄이고 조정 이후 재매수 기회를 포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빠질 때는 한 없이 나빠 보이고 오를 때는 한 없이 좋아 보이기만 하는 것이 시장이지만 지금은 단기 속도 조절이나 되돌림을 고려해야 한다"며 "장기 박스권 돌파 시도는 2분기 어닝시즌인 다음달 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목 대응에 있어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이선엽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 자금이 몰리고 있는 종목은 지수 흐름과 무관하게 추가적인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며 이들 종목군의 시세 흐름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국내외 경제지표 일정]
 자료: Bloomberg, 대우증권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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