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구본무
LG(003550)회장이 대학생들에게 "꿈꾸는 분야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력을 갖춰 세상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젊은 인재가 되어달라"고 강조했다.
구본무 회장은 30일 LG가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세계 곳곳을 다니며 책상에서 얻을 수 없는 값진 경험과 교훈을 얻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구본무 LG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001120)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LG의 최고경영진과 올해 LG글로벌 챌린저로 선발된 대학생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6주년을 맞는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최장수 대학생 해외 탐방프로그램으로, 대학생들이 연구분야와 탐방국가, 탐방예산까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올해 30팀, 120명의 대학(원)생들은 28:1의 사상 최고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이들은 여름방학을 이용, 약 2주간에 걸쳐 각국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탐방활동을 펼치게 된다.
LG는 항공료를 비롯해 해외탐방 활동비 등 탐방기간에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지원하며, 탐방 후 제출한 탐방보고서를 심사해 대상 1팀에 500만원, 최우수상 5팀에는 각각 300만원 등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대상 1팀과 최우수상 5팀 등 6개 수상팀에 대해 졸업예정자들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들에게는 인턴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구본무 LG 회장(왼쪽)이 30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서 허미희양(울산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원승욱군(성균관대학교 4학년)과 함께 '챌린저 깃발'을 흔들고 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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