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어플) 서비스를 각각 개편하고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국내에는 무료로 안드로이드 어플을, 해외에는 유료로 윈도모바일과 안드로이드 어플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LG앱스'서비스를 다음달 중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LG앱스는 무료 서비스가 원칙으로, ▲각종 게임 ▲악기 ▲건강 ▲생활 ▲금융 ▲패션 등 100여종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다른 OS 기반 앱스토어나 PC에서 인기있는 어플도 LG 스마트폰용으로 최적화해 등록할 방침이다.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LG휴대폰 사용자들을 위해서도 영화,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각종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지원하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7월 윈도모바일 스마트폰과 일반폰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한 ‘LG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새단장했다
LG앱스토어는 다음달 말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3개로 확대하고, 어플 개수도 올해 말까지 4000여개로 2배 이상 늘리는 한편 4분기부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어플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유명 게임업체들과 제휴해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심즈3’나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4’ 등 인기 게임 시리즈들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일반폰용으로도 서비스할 방침이다.
마창민 LG전자 MC마케팅전략팀 상무는 “차별화된 애플리케이션 제공 여부가 스마트폰 시장 성공의 열쇠로 자리잡았다”며 “국내외 고객들을 위해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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