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세계 1위의 조명업체인 필립스가 미국 LED 전문업체 크리(Cree)와 손잡고 LED 조명 사업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필립스와 크리는 두 회사가 보유한 LED관련 기술에 관해 크로스 라이선스(상호 특허 사용 허가)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분야는 각 사가 보유한 청색LED, 백색 LED, LED모듈의 색 온도 편차를 해결하는 리모트 포스퍼(Remote Phosphor)기술, 제어 시스템, LED 램프와 조명기구, LCD백라이트 유닛용(BLU) LED 기술 등이다.
필립스는 세계 LED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크리와 제휴함으로써 향후 자사의 LED조명사업을 대폭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루디 프로부스트 필립스 조명사업 부문 대표는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LED 관련지적재산권의 가치를 서로 존중하고 전략적인 윈-윈 관계를 체결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한층 발전된 LED조명들이 곧 시장에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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