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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업계 실적 호조 기대 높아
입력 : 2010-07-13 오후 12:41:19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지식경제부가 오늘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릴 제8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2차전지 산업에 향후 10년간 15조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하고, 15일에는 LG화학(051910)의 미국 전기자동차 2차전지 공장에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하는 등 2차전지에 대한 뉴스가 연일 쏟아지고 있는데요.

 
2차전지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되면서 LG화학과 삼성SDI(006400) 등 해당 업체들의 실적 향상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LG화학은 2분기에 7000억원대 초중반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시장에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1분기와 비교하면 10% 이상,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30% 가량 늘어난 규몬데요.
 
기존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 분야가 5000억원대 중반, 2차전지가 속한 정보전자 분야가 1000억원대 후반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보전자 쪽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SDI도 2차전지 사업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됩니다.
 
삼성SDI의 2분기 영업이익은 700억원대 중후반으로, 1분기보다 15% 이상, 지난해 2분기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2차전지 영업이익이 700억대 초반으로, 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도 2차전지 사업이 분기마다 1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실적의 1등공신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밖에 최근들어 2차전지 사업에 투자를 늘리면서 의욕을 보이고 있는 SK에너지도 앞으로의 실적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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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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