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서버 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 메모리 캠페인'을 올해에는 PC와 모바일 분야까지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 2010'을 개최하고, 새로운 모바일 솔루션 전략으로 '스마트 & 그린 플러스'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 & 그린 플러스' 전략은 저전력이면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반도체 제품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으로, 지난해 제시한 '스마트 & 그린 모빌리티(Smart & Green Mobility)' 전략을 발전시킨 것이다.
권오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은 포럼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혁신적인 모바일 환경이 현실화하면서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성능이 더욱 향상되면서도 전력소모는 한층 낮춘 반도체 솔루션으로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고객들이 그린 메모리 제품의 정보와 장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린 메모리 웹사이트'를 개편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서 ▲1GHz 듀얼코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업계 최초로 'JEDEC eMMC4.41' 표준을 적용한 16GB '모비낸드(moviNAND)' ▲광전 효율을 높인 CMOS 이미지센서 ▲32나노 HKMG 공정 적용 내비게이션용 AP 등 모바일 반도체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업계 관계자와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와 반도체 신기술을 논의하는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은 2004년 시작돼 이번이 7회 째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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