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의 수장이 된 구본준 부회장이 취임 첫 활동으로 임원에 대한 보직변경을 실시했다.
실적부진으로 경영진 교체여부가 관심이 됐던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TV)와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휴대폰)가 대상이 됐다.
LG전자는 신임 HE사업본부장에 권희원 부사장을, MC사업본부장 겸 스마트폰사업부장에는 박종석 부사장(전 MC연구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희원 본부장은 기존에 맡았던 LCD TV 사업부장을 겸임한다.
신임 본부장들은 각 본부에서 지금까지 제품개발과 전략실행을 맡아 왔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이해, 현장경험, 직책 중요도 등을 감안해 임명됐다.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온 강신익 사장은 전사 마케팅을 총괄하게 될 글로벌마케팅담당을 맡게 됐다.
전 MC사업본부장인 안승권 사장은 회사 전반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이동했다.
백우현 전임 CTO 사장은 CEO 직속의 신설조직인 신성장동력기술담당을 맡아 미래사업 발굴과 원천기술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또 MC사업본부에서 스마트폰사업부장을 맡아 온 이정준 부사장은 PC사업부장에, 공석이 된 MC연구소장에는 정옥현 전무(전 MC연구소 개발2실장)가 각각 임명됐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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