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단말기 업체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 2.2버전 '프로요'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프로요 버전을 탑재한 ‘옵티머스 원’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3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원은 초심자를 위한 생활밀착형 앱을 적용,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보급형 제품이다. 가격은 60만원대 중반이다.
▲3.2인치 HVGA급 LCD ▲정전식 멀티터치 ▲3.5파이(Φ) 이어폰잭 ▲DivX ▲지상파DMB ▲300만화소 오토포커스 카메라 ▲국내 최대 15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 ▲4기가바이트(GB) 외장메모리를 제공한다.
프로요는 이전 안드로이드 2.1버전에 비해 ▲시스템 처리속도는 최대 5배, 인터넷 속도는 최대 3배 빨라졌고 ▲‘테더링(Tethering)’을 지원, 노트북, 스마트폰을 최대 8대까지 동시에 무선 연결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앱을 외장메모리에 설치할 수 있다.
옵티머스 원은 생활 긁힘에 강한 무광 소재를 사용하고 측면에 유선형 금속 테두리를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한 손에 꼭 쥐는 느낌을 극대화했다.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홈(Home)’키와 ‘이전’키를 제품 하단 중심에 배치해 직관적인 사용성을 높였다.
국내 스마트폰 사상 최다인 블랙, 블랙골드, 와인레드, 다크블루, 화이트골드(출시 예정) 등 5가지 색상을 선보인다.
배터리 잔량 체크, 무선인터넷 사용량 확인, 실행중인 앱 관리도구 등 3종을 모은 ‘헬퍼(Helper)’와 가까운 AS센터를 찾아주고 스마트폰 상에서 1:1 문의도 가능한 ‘고객센터’ 등 스마트폰 초심자들을 위한 60여종의 생활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 일반 휴대폰에서처럼 메뉴화면을 카테고리로 구성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LG전자만의 스마트폰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했으며, 홈 스크린 위젯(Widget)을 통해 스마트폰 활용가이드를 제공한다.
‘스머프 앱’에는 ▲체력 관리를 도와주는 ‘몸매관리’ ▲와이파이로 친구들과 음성채팅을 할 수 있는 ‘채널 톡’ ▲늦은 시간 귀가 길에 마치 통화를 하는 듯 전화음을 들려주는 ‘핑계전화’ ▲나만의 벨소리 제작 도구 ‘커팅 벨’ ▲‘타자 연습’ 등 재미있고 유용한 기능들을 적용했다.
이밖에 ▲PC화면에 스마트폰 화면을 띄워 제어하는 ‘온-스크린 폰(OSP)’ ▲휴대폰-웹-PC 간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한 ‘LG 에어싱크(Airsync)’ ▲증강현실 도구 ‘스캔서치(Scan Search)’ ▲카메라로 명함 등을 인식하는 ‘스마트리더(Smart Reader)’ 등 기존 옵티머스 시리즈에서 화제를 모았던 고급 앱들을 다수 내장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부사장은 “옵티머스 원은 국산 최초로 안드로이드 2.2 버전을 탑재하고 이통 3사에 모두 공급되는 유일한 안드로이드폰”이라며, “최신 스마트폰 기능과 입문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다수 갖춰 ‘전국민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촉매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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