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는 테두리(베젤) 두께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용 LCD 패널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55인치 크기로, 패널을 서로 맞붙였을 때 패널과 패널 사이가 5.7mm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여러 개의 패널을 조합해 대형 화면을 만들더라도 화면의 경계선이 얇아 자연스러운 멀티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풀HD급 해상도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낼 수 있으며, 700니트(nit)의 휘도를 구현해 실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46인치, 베젤 7.6mm로 HD급 해상도를 지원한다.
권윤호 삼성전자 LCD사업부 상무는 "DID는 향후 LCD TV와 더불어 초대형 LCD 시장을 주도할 제품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제품으로 DID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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