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 휴대폰이 북미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8일 시장조사기관 SA의 발표를 인용, 3분기 북미(미국과 캐나다 합산)시장에서 161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해 시장 점유율 3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위는 17.2%의 LG전자가 차지했으며 ▲ 리서치인모션(RIMㆍ11.5%) ▲ 애플(11.3%) ▲ 모토로라(8.2%)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북미 시장 점유율 3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3분기(25.5%)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5.9%포인트 높아졌다.
이로써 삼성 휴대전화는 2008년 3분기 이후 2010년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이후 2년 연속 1위가 확실시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등 모든 영역에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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