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미국에서 판매된 3D TV 5대 중 4대는
삼성전자(005930)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미국 3D TV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81.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2위 파나소닉의 점유율 9.3%와는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삼성전자 3D TV는 금액기준으로도 80.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출시해 미국 3D TV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 3D LED TV ▲ 3D LCD TV ▲ 3D PDP TV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V 뿐 아니라 3D AV와 3D 콘텐츠, 3D 안경 등 폭넓은 솔루션을 확보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북미 시장은 전 세계 3D 평판TV 시장의 50.8%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미국 TV 시장에서 ▲ 디지털TV 전체 ▲ LCD TV ▲ 평판TV ▲ LED TV ▲ 3D TV ▲ IPTV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6관왕을 달리고 있으며, '5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전 세계 3D 평판TV 시장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삼성전자의 다양한 3D TV 라인업과 3D 토탈 솔루션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지난해 'LED TV=삼성'에 이어 올해는 '3D TV=삼성=스마트 TV'의 절대 공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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