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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샬토 코플리 "美 '올드보이', 원작 넘기 힘들 것"
입력 : 2013-08-14 오후 12:59:16
(사진제공=소니픽쳐스)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한국 '올드보이' 뛰어난 원작, 유지태와 다른 모습 펼칠 것."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할리우드 배우 샬토 코플리가 영화 '엘리시움'을 들고 내한했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판에서 유지태 역할을 맡은 샬토 코플리에 취재진의 관심이 쏟아졌다.
 
샬토코플리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엘리시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A-특공대', '디스트릭트9'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한 인물을 그려왔던 샬토 코플리는 이번 '엘리시움'에서는 상위 1%를 위해 가난한 자들과 싸우는 악역 크루거를 연기했다.
 
그는 "사람들이 주인공보다는 악당이 재밌다고 하는데, 나는 이전 작품의 착한 역할을 하는 게 더 재밌었다. 성격적으로 굉장히 달랐다. 크루거를 연기하면서 폭력적인 상황이 노출된 남아공의 상황을 대입시켰다"고 밝혔다.
 
샬토 코플리는 미국판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역할로 출연한다. 매 영화 색다른 모습을 비추려하는 그의 노력이 '올드보이'에서는 어떻게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졌다.
 
그는 "한국판 '올드보이'를 굉장히 좋아한다. 한국영화가 할리우드 밖에서 만들어지지만, 독창적인 영화를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있다. 그게 '올드보이'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인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사람들은 색다른 걸 원한다. 그래서 나도 색다른 엑센트를 주려고 한다"며 "'올드보이'를 보고 한국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비록 내가 연기했지만 유지태의 그것을 넘어서긴 힘들 것 같다. 원작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예 접근방식을 달리해 독창적인 캐릭터를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리시움'은 지구가 황폐해진 2154년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구인들이 상위 1% 부유층들만 살고 있는 엘리시움에 침입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9일 개봉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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