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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싱', 과거와 현재의 박태환을 그린다
입력 : 2013-09-30 오후 1:33:16
이종석-서인국 (사진제공=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스포츠 수영을 소재로 한 영화 '노브레싱'이 오는 10월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호흡을 하지 않고 물살을 가르는 영법'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노브레싱은 현역 수영선수들의 기록과 순위를 가르는 열정과 꿈, 노력이 담겨 있다.
 
영화 '노브레싱'은 이렇듯 청춘남녀들의 열정과 꿈을 그리려고 한다. 최근 가장 '핫'하다는 이종석, 서인국을 중심으로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 연기자 권유리가 출연한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노브레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선 감독, 배우 이종석, 서인국, 박철민, 박정철, 권유리 등이 참석했다.
 
조용선 감독은 "수영선수들은 노브레싱을 통해 순위와 기록이 바뀐다. 우연한 계기로 지난 2007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수영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박태환선수가 350m까지 6위로 달리다가 마지막 50m에서 노브레싱으로 1위로 골인했다. 당시 중계가 안돼, 인터넷 방송으로 보게 됐다. 보면서 벅찬 감동을 느꼈고, 영화적으로 얘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영화의 중심은 서인국이 맡은 원일과 이종석이 맡은 우상이다. 은둔형 수영천재 원일은 일본 만화 작가 다케히코 이노우에 작품인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연상시키고, 우상은 서태웅을 연상시키는 인물이다.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두 캐릭터가 그리는 우정과 수영에 대해 조용선 감독은 박태환의 어제와 오늘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일이나 우상 모두 박태환을 그리고 있다. 수영대회에서 스타트 반칙으로 큰 상처를 받았던 박태환이 '2012 베이징올림픽'에서 다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과거의 박태환과 현재의 박태환이 소통하는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노브레싱은 단순한 수영 영화가 아니다. 가족이라는 모티브 위에 수영 선수를 얹은 것이다. 영화 '국가대표'와 비슷하다. 가족들이 오면 더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인국이 맡은 원일은 겉으로 보이기에는 가벼워 보이지만 속으로는 아픔이 내재된 캐릭터다.
 
서인국은 "영화 자체도 처음인데 주연을 맡게 됐다. 정말 영광이다. 사실 부담이 많이 된다"며 "또래랑 촬영해서 그런지 정말 즐겁고 편안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어 영화 '관상'까지 연달아 히트작에 참여한 이종석은 "나는 원일 캐릭터가 탐났다. 드라마 촬영 기간이 겹쳐 체력적으로 힘들었다"며 "서인국과 유리 모두 가수 출신이다. 가수들이 연기하는 것에 대해 편견이 있는데 두 사람이 그걸 깬 것 같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패션왕'에 출연한 바 있는 권유리는 영화는 첫 도전이다. 권유리는 "가수를 꿈꾸는 싱어송 라이터 정은 역을 맡았다. 좋은 남자배우들과 함께 좋은 근무환경에서 촬영했다. 실제성격과 캐릭터 성격이 비슷해 좀 더 편하게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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