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목요일 첫방송 부담감 커"
입력 : 2014-02-24 오후 6:24:50
◇'앙큼한 돌싱녀' 포스터 (사진제공=MBC)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배우 이병헌과 결혼한 이민정이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로 돌아온다.
 
SBS '그대 웃어요'와 '마이더스',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과 '원더풀 라디오'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배우'로 오롯이 선 이민정이다.
 
하지만 전작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에서 크게 실패하며 아픔을 겪었다. 이후 이병헌과 결혼, 약 10개월을 쉰 뒤 첫 작품이다. 그로서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결혼 후 첫 작품이라는 점과 전작의 실패, 이혼녀라는 설정,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별에서 온 그대' 마지막 방송과 같은 날인 오는 27일 첫 방송이라는 점 등이 그에게는 부담이다.  
 
부담을 떨쳤을까. 취재진에게 예고편을 선공개하고 출연진의 배우 소감을 들어보는 '앙큼한 돌싱녀' 제작발표회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열렸다.
 
이날 이민정은 다른 무엇보다 목요일 첫 방송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고 토로했다. 이번 작품은 '미스코리아'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인해 한 회 결방하면서 오는 26일 종영한다. 이로 인해 '앙큼한 돌싱녀'는 오는 27일 목요일에 첫 방송한다.
 
앞서 호평을 받았음에도 흥행에는 실패한 '내 연애의 모든 것' 역시 목요일에 첫 방송한 작품이다. 실패한 드라마의 행보를 따라가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기자간담회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날 이민정은 "목요일에 시작하는 것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인지가 안 되서 걱정되는 면이 많다. 지난 '내 연애의 모든 것'을 두고 목수 드라마라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렇다"며 "사실 많이 신경쓰이고 속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표정이 썩 밝지 못한 채로 말을 이었다.
 
이민정은 "이번에도 목요일에 시작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내부적으로 결정이 난 지 얼마 안 됐다. '별에서 온 그대' 막방과 겹친 것보다 이게 더 걱정이다. 이런 경우가 잘 없는데 연달아서 같은 상황을 맞이해 좀 신경쓰인다"고 우려했다.
 
비록 목요일에 시작하지만 이날 예고편을 통해 보여진 이민정의 모습은 앙큼하고 상큼했다는 평이다. 이민정이 맡은 나애라는 도도하고 속물 같아 보이지만, 빈틈이 많아 정감이 가는 캐릭터다. 게다가 돌아온 싱글이다. "재밌겠다"는 기대감이 취재진 사이를 휘감고 돌았다.
 
이민정은 "이번 작품의 텍스트(대본)가 정말 좋았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망가지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다"고 배시시 웃었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 남편과 전 처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깨닫게 되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재벌이 된 전 남편을 다시 꼬시려는 앙큼한 한 여자와 성공하자 나타난 전처에게 복수하려는 응큼한 한 남자의 성장 과정을 유쾌하고 로맨틱하게 그려낸다.
 
KBS2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 등을 집필한 최수영 작가와 KBS 및 MBC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에서 당선 수상의 이하나 작가가 공동집필하며, MBC '내조의 여왕' 등의 고동선 PD가 연출한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안방 접수에 나선다.
 
함상범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