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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정보,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 부문 인수 임박
입력 : 2014-06-23 오후 3:02:55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대우정보시스템은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 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향후 본격적인 정밀 실사를 거친 후 7월 말께 인수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
 
7월말 인수 확정 후의 세부적인 인수·합병 과정은 추후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금융, 제조,교육, 에너지,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노하우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 부문 인수합병 후의 사업적 시너지와 시장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동양네트웍스 IT서비스 부문 인수 후 ITO(IT Outsourcing) 시장까지 감안했을 때 연간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매출에 3000억원이 곧바로 추가되진 않겠지만, 향후 매출면에서도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 동안 대우정보시스템은 캐피탈, 여신, 소비자 금융 분야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동양네트웍스가 은행 및 보험, 증권, 공금융 등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제 1금융권과 제2금융권을 아우르며 금융SI(System Integration), ITO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관계자는 "양사가 함께 한다면 독립 IT서비스 기업으로는 최대규모로 도약할 수 있게 되며, 공공 시장에 이어 금융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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