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지 않게 물을 쓰고 있는 우리와 달리, 지구 반대편의 어떤 곳에서는 깨끗한 물을 구할 수 없어 흙탕물을 식수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이 진행되긴 했지만 아직 깨끗한 배변 및 위생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UNICEF와 WHO 분석에 따르면 대부분이 시골에 사는 24억명의 사람들이 변기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중 10억명은 개방된 곳에서 배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이 비인간적인 배변환경으로 인해 1억6100만의 아이들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깨끗한 물 부족과 불충분한 위생시설은 149개국에서 14억명을 감염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뉴욕타임즈의 6월 30일 보도를 이혜정(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ㆍSARKA 리포터)ㆍ강윤철(바람저널리스트)이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