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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電, 역대 3분기 최고실적..전분기보다는 부진
매출 13조9천억, 영업익 8500억
입력 : 2009-10-21 오후 2:57:19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LG전자의 3분기 실적이 역대 3분기 중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이익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13조 8998억원의 매출과 85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휴대폰 판매량이 3160만대로, 분기 첫 3000만대를 넘어섰다. LCD TV 판매량도 401만대를 기록해 4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하지만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던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976억원(4.1%), 영업이익은 2828억원(25.0%)이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TV 판매 호조로 4조9285억원의 매출과 25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9.3%, 영업익은 14.0%가 늘었다. LCD 패널가격 상승으로 TV세트의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광스토리지, 블루레이 플레이어, PDP 모듈 등에서 경쟁력이 강화됐다.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본부는 4조3843억원의 매출과 38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5%, 영업익은 28.3%가 감소했다. 한국과 미국 등 선진 휴대폰 시장의 판매물량은 줄어들었지만 유럽과 신흥시장의 호조는 계속됐다. 판가하락과 저가폰 비중 확대로 휴대폰의 3분기 영업이익률(8.8%)은 전분기보다 2.3%포인트 감소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이 포함된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5217억원, 영업이익 170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7.8% 늘어난 반면 영업익은 5.8% 줄었다. 아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 매출이 회복된 반면 마케팅 비용이 늘면서 이익감소로 이어졌다.
 
에어컨디셔닝(AC) 사업본부는 계절적 영향과 경기침체로 인해 매출이 50.5% 줄어든 8509억원에 머물렀다. 영업이익은 92.1%가 급감한 138억원이었다.
 
모니터, 차량용 단말기 등 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1조2077억원의 매출과 2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각각 전분기 대비 18.9%와 84.6% 늘어났다.
 
회사측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수요측면에서 불확실성이 높다"고 전제하고 "TV, 휴대폰의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은 전년동기(13조4000억원)보다 소폭 높아지겠지만 판가하락과 마케팅 확대에 따라 수익성은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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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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