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온라인쇼핑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체 소비의 20% 가량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9%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시장이 커지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소매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4%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쇼핑이 온라인쇼핑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398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7.8%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고인 58.0%로 집계됐다.
상품군별로 보면 온라인쇼핑에선 화장품(47.2%), 생활·자동차용품(29.5%), 가전·전자·통신기기(25.7%) 등이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에서는 화장품(73.8%), 가방(71.4%) 등의 거래가 늘었다.
거래액 구성비로 보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큰 16.5%를 차지했고 그다음이 생활·자동차용품(10.6%), 가전·전자·통신기기(10.4%), 음·식료품(10.4%) 순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에서도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3.6%로 가장 비중이 컸고 음·식료품이 12.5%로 그 뒤를 이었다.
화장품(71.0%), 아동·유아용품(70.9%), 음·식료품(70.0%), 신발(69.0%) 등은 온라인쇼핑 대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은 상품군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8577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9% 증가했다.자료/통계청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