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이-글 벳(044960)은 국내 동물약품업계 최초로 무균주사제에 대해 EU 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획득해 유럽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EU GMP는 유럽 연합(EU)으로 수출되는 모든 의약품과 재료에 필요한 승인 기준으로, 실사 통과가 가장 까다로워 국내 동물약품업계에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다.
산 신암산업단지에 수출을 위한 주사제 공장을 신축하고 동물약품의 품질개선과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EU GMP인증을 통해 그 동안 국내 동물약품업계의 취약분야였던 QC, QA 등 품질관리 분야에서 선진화된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을 갖추게 되었으며 해외수출분야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강태성 이-글 벳 대표는 “이번 EU GMP 인증을 통해 해외에서 이-글 벳의 우수한 시설과 품질관리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해외로의 제품 수출확대뿐만 아니라 선진국 시장 진출 및 해외 유명 글로벌 제약사들과 주사제에 대한 CMO(제약업계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시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