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19일
인터로조(119610)에 대해 우량한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점유율 2위 콘텍트 렌즈 제조업체로 전 세계 54개국 수출, 내년부터는 중국과 일본향 수출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수출 비중은 유럽 22%, 중동 16%, 일본 8%를 차지했다. 유럽과 중동향 수출은 안정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 중이다.
강 연구원은 “사드 여파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마케팅 활동이 양국간 관계 개선 조짐으로 내년부터 온라인 유통사를 중심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인터로조는 내년 하반기 3공장 증설을 시작해 1년뒤 왕공할 계획이었지만, 2공장 가동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어 증설시기가 미뤄질 수 있다. 그는 “투자 예상 금액은 최소 300억원”이라며 “3공장 완공이 예상되는 2019년 하반기 이후부터 배당성향을 5%포인트씩 높여 향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