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젬백스테크놀러지(041590)는 생체적합성 환자 맞춤형 혈관(P-TEV)에 대한 한국 특허가 지난 12일 등록을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환자 자신의 골수 또는 말초혈액을 통해혈관을 재생하는 방법에 대한 것으로 본 방법에 의해 생산된 혈관은 만성정맥부전,심정맥 혈전증 및 족부궤양 등의 질환 치료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다.
재생의학 분야에서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한 베리그래프트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에서 분할 설립된 기업으로 2015년 젬백스테크놀러지가 인수한바 있으며,최근 사명을 노바헵(NovaHep AB)에서 베리그래프트로 변경했다.
한편, 만성정맥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베리그래프트는지난 6월 기술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줄기세포 및 재생의료 연구를 지원하는 유럽연합의 'Horizon 2020' 프로그램과 스웨덴 당국의 'Swelife' 프로그램을 통해 총 223만8314유로(한화 30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지원금을 획득해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송형곤 대표는 “젬백스 그룹은 베리그래프트를 통해 조직공학기술에 기반한 환자 맞춤형 재생혈관의 연구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환자의 팔과 다리에서 혈관 채취 시 야기되는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생체 적합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