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0일
케이씨텍(281820)에 대해 분할 상장 이후 기업가치가 현저히 저평가 수준이라며 반도체 장비 매출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반도체 장비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텅스텐 CMP 장비는 올해 처음 시장 진입에 성공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대비 6~7배 규모의 물량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돼 중장기적으로 소재 부문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속회사인 케이씨는 전방산업의 캐파 증설 지속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케이씨는 가스공급 장치를 공급하고 있고, 연결 자회사 역시 클린룸 공사와 배관, 정화기와 같은 유틸리티 사업을 영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5일 케이씨텍은 존속회사인 케이씨와 사업회사인 케이씨텍으로 분할 상장했다. 지주회사격인 케이씨로 분할돼 향후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