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거래소는 태국거래소(SET)와 자본시장 협력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ET는 1974년에 설립, 상장회사 688개사 및 시가총액 578조원 규모(지난해 말)의 세계거래소연맹(WFE) 회원 거래소다. 거래소는 SET에 지난 2015년 현·선물 청산결제시스템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양 거래소는 ▲자본시장 관련 상호 정보제공 ▲IT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 모색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정지원 거래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아세안 지역의 리더 거래소인 SET와의 협력은 KRX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국 자본시장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함께 발전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만츄스리 SET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국간에 자본시장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KRX와 같은 글로벌거래소와 함께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양해각서 체결 후 참석인사 기념촬영, 왼쪽부터 권오현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보, 안상환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케사라 만츄스리 태국거래소 이사장, 린자이 차콘피팟 태국거래소 시장담당본부장, 프라파안 짜른뽀라왓 태국거래소 상무. 사진/한국거래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