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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합작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 12일 출범…9종 상장
이더리움·바이텀 등 상장…코인간 거래 마켓서비스만 지원
입력 : 2018-02-08 오전 10:56:27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코리아코인익스체인지는 한중 합작 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를 오는 12일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지닉스에 상장되는 가상화폐는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클래식, 라이트코인, 퀀텀, 이오스, 바이텀, 제로엑스 등 총 9종이다.
 
고객은 12일 하루 동안 코인 지갑 발급 등 입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코인 매매 등의 거래 서비스는 13일부터 지원된다. 다만 실명 가상계좌 발급이 늦어지고 있어 당분간 원화 대신 비트코인(BTC)으로 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코인간 거래 마켓 서비스’만 제공될 예정이다.
 
보안을 위해선 회원 인증 단계를 ▲이메일 인증 ▲휴대전화 인증 ▲OTP 인증 ▲신분증 인증까지 총 4단계로 차등화했으며, 가상화폐 출금 시 OTP 인증을 의무화했다. 출금 한도를 상향하기 위해서는 신분증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편, 거래소 오픈을 기념해 사전 예약자 대상의 경품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까지 휴대전화 인증을 마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80만원 상당의 채굴기와 50만원 상당의 하드월렛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2월11일까지 접수 받는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은행권 사정으로 실명 가상계좌 발급이 늦어지고 있어 완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지닉스 오픈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픈 일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닉스의 최우선 목표는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오픈 후 거래소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들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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