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대한해운(005880)에 대해 주가 급등락을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민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영업적자 606억원을 기록한 SM상선은 우방건설산업과 합병으로 연결 지분이 14.2%로 낮아졌다”며 “올해부터 SM상선 연결 법인에서 제외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말 대한해운은 창명해운 지분 27.7%를 공개 입찰로 매입해 30.6%까지 지분을 늘렸다. 창명해운은 벌크선 7척, 유조선 1척을 운영하는 선사로 지난해 2월 회생절차가 마무리됐다.
그는 “올해 추가 지분을 확보해 계열사 편입이 기대된다”며 “벌크 시황 회복과 선대 확장으로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3.7% 증가한 1552억원으로 전망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