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대구은행은 디지털 인재 육성과 미래 신기술 자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본부 산하의 디지털IT 연구·개발(R&D) 센터를 개편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소된 센터는 올해부터 운영 목적에 따라 ▲정규 랩 ▲산학연계 랩 ▲기술 랩 ▲Biz연계 랩 등 4개의 단위조직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여 직원들이 자유롭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고 연구개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무실과 분리된 별도의 독립 공간도 마련했다.
센터에서는 IT본부 전 직원들의 디지털화된 사고방식과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자체 교육과정 개설, 스터디그룹을 운영하며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참여 직원들에게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벤치마킹과 세미나, 각종 교육 참석을 우선 지원하며 우수 성과자들에게는 파격적인 보상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역 대학생과 함께 금융 IT와 핀테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프로젝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이디어는 3월16일까지 이메일로 참가접수를 받으며, 핀테크 등 IT기술과 금융을 융합한 모든 주제로 참가할 수 있다. 수상자는 대구은행 IT인력 채용 시 우대받으며 우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BM특허 출원 지원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대구은행 IT본부는 “디지털IT R&D센터는 지난 연말에도 1년간의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통해 DGB PAY, 직업모델 빅데이터 구축, 클라우드 문서저장소 구축 등을 실제 비즈니스로 탄생시킨 성과를 공유했다”며 “이를 통한 비용절감과 일부 비즈니스에 대해서는 BM(비즈니스 모델) 특허도 출원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R&D센터 운영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신기술과 트랜드에 대한 대응능력과 경쟁력을 계속 갖추어 나가면서 전사적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올해 당행의 주요 경영목표인 ‘디지털 금융 선도’ 전략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동수 IT본부 부행장(사진 중앙)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