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크라우드펀딩 대표기업 와디즈는 최근 코넥스 상장을 앞둔 성장유망 기업들의 앵콜 펀딩 프로젝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시행된지 2년이 지난 지금 약 300여개 가까운 기업들이 펀딩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이를 발판으로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와디즈에 따르면 지난주 7억 투자한도를 채우며 펀딩에 성공한 모헤닉게라지스를 비롯, 22일 프로젝트 오픈이 예정된 디파츠(D.parts) 등이 코넥스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디파츠는 이미 와디즈에서 2차례 펀딩에 성공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 수입차 직거래 및 부품 시장에서 의미 있는 매출실적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 중인 기업이다. 특히 BUCA 2018 전시회의 슈퍼카 부문에 단독 참가하며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윤성욱 와디즈 이사는 “증권형 펀딩의 경우3억원 이상 조달, 소액투자자 50명(50만원 이상 투자), 전문투자자 2명(각 1000만원 이상 투자), 주식 보통주 발행 등 4가지 기준을 충족한 기업은 코넥스 특례 상장이 가능하다”며 “코넥스는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증권시장으로 코스닥 입성을 위한 바로 전 단계이기 때문에 디파츠와 같이 성장성을 인정받은 스타트업의 상장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추가로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이 코넥스 상장을 하게 되면, 연간 약 5000만원이 소요되는 지정 자문인 선임 의무가 3년간 면제되며, '크라우드펀딩 특례 상장 기업 전담지원반'이 구성되어 있어 상장 준비 및 상장 유지가 가능하도록 일대일 밀착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