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9일
위닉스(044340)에 대해 해외 오프라인 할인점 진출을 통해 미국향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윤주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납품은 올해도 이어진다”며 “초기 납품 이후 매출이 지속되고 있고, 홈디포 납품도 하반기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아마존 온라인향 판매 채널에서 오프라인으로의 본격적인 확대는 밸류에이션 확장 요인이다”고 덧붙였다.
위닉스는 2015년까지 제습기를 핵심 비즈니스로 영위했지만, 지난해를 기점으로 공기청정기가 실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매출은 2015년 96억원, 2016년 345억원, 2017년 3분기 누적 674억원을 기록해 연평균 200%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그는 “올해 1~2월 국내 공기청정기 매출 성장률도 이와 비슷하다”며 “미세먼지 등에 따른 공기의 질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공기청정기 시장의 렌탈 감소로 구조적인 성장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