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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스타트업·벤처기업 위한 '오픈심사제' 도입
재무실적보다 기술력 우선…혁신기술 보유 기업 지원
입력 : 2018-04-02 오후 4:06:4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우리은행은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참여형 ‘오픈심사제’를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오픈심사제’는 스타트업이나 혁신벤처기업,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중 업력이 짧고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무실적보다 기술력을 우선한다는 취지다.
 
기업의 대출 신청이 접수되면, 여신심사자는 현장실사 후 은행 변리사 등 전문가들과 오픈심사를 열게 된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직접 자사의 기술을 소개하고, 은행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게 되며 이는 대출심사 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상반기 중으로 지식재산권에 대한 담보 가치를 인정해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혁신벤처기업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특허권, 실용신안권 등 비부동산담보를 활성화 해 대출 심사시 반영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재무적 지표는 좋지 않지만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한 스타트업, 혁신벤처기업들이 대출 심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며 “오픈 심사제와 지식재산권 담보 인정을 통해 관련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우리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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