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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자산운용 최대주주 정성호 CIO로 변경된 까닭은?
자문업 라이센스 취득 준비…'글로벌TMT롱숏펀드' 출시 목표
입력 : 2018-04-09 오전 8:00:00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지난해 8월 설립된 신생 아스트라자산운용의 최대주주가 이수창 대표에서 정성호 운용총괄(CIO)로 변경됐다. 설립 당시부터 합류를 약속한 정 CIO는 올 들어 유리치자산운용을 퇴사하고 멤버로 합류하면서 지분 취득도 완료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운용은 지난달 30일 최대주주가 정성호 CIO 및 특수관계인 3인으로 변경됐다. 정 CIO는 아스트라운용 지분 16만주를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취득으로 인수했다. 이에 정 CIO를 포함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총 22.54%로 높아진 반면 이수창 대표의 지분은 14.08%(10만주)로 낮아졌다.
 
최대주주 변경은 투자자문업 라이센스 취득을 위한 자본금 확충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금융감독원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헤지펀드 운용업)으로 등록한 아스트라운용은 주식과 부동산 등의 자문업을 하기 위해 자본금을 22억1000만원으로 늘린 상태다. 상황에 따라 투자일임업 등의 추가 라이센스 취득도 고려할 생각이다.
 
유리치운용 창립 멤버 출신인 이 대표와 정 CIO는 동업을 목표로 아스트라운용을 출범시켰다. 이 대표는 플러스자산운용 운용본부장을 거쳐 유리치운용 대표를 역임했고 정 CIO는 한국투자증권·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치고 유리치운용 헤지펀드본부장을 역임했다. 다만 정 CIO가 유리치운용서 운용해왔던 펀드 등의 문제로 합류가 늦어졌다.
 
추가 멤버들도 잇따라 합류하면서 구색을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글로벌헤지운용본부, 주식운용본부, 대체투자본부로 나눴다. 주식운용본부에서는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3개를 출시한 상태며 마이다스자산운용 출신의 김민겸 주식운용 매니저가 담당하고 있다. 공모펀드에서 잔뼈가 굵은 운용역과 창투사 대표 출신 인물 등도 조인할 예정이다. 추후 메자닌펀드와 코스닥벤처펀드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글로벌헤지운용본부에서는 글로벌TMT롱숏펀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TMT란 기술(Technology)·미디어(Midea)·통신(Communication)의 약자로, 통상 국내에서는 IT로 통한다. 이 펀드는 해외에 80%를, 국내에 20%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본부는 제이 신(Jay Shin)이 맡게 될 예정이며 5월 초에 합류가 목표다. 그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모간스탠리인베스트매니지먼트 등으로 활동해 왔다. 여기에 KB자산운용을 거친 김정훈 부장과 김대근 매니저가 같은 팀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대체투자본부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기업금융팀장 출신의 임상엽 본부장이 맡게 됐다. 임 본부장과 함께 알리안츠생명보험 출신의 김동현 상무와 케이프투자증권을 거친 이희보 이사도 합류하기로 했다. 현재 케이프증권 헤지펀드사업팀 출신의 현준섭 상무가 합류한 상태다. 기존에 국내 시장에 없던 다양한 다수의 펀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아스트라자산운용의 이수창 대표, 정성호 운용총괄(CIO). 사진/아스트라자산운용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이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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