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지난 6일 총액 기준 3%의 임금 인상 등을 내용으로 7개 증권사와 통일단체협상을 맺었다고 밝혔다. 노사는 통일임금은 2% 인상하되, 지급방법은 7개사 노사 간 합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추가로 임금 1% 상당의 복지사항을 신설하거나 상향하기로 했다. 아울러 추가 사항에 대해서는 각 지부에서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번 통일단체협약에서는 총 4개 항목에 대해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남성조합원 출산유급휴가 관련 기존 3일이었던 휴가를 5일로 연장하고 ▲장시간 근로를 방지하기 위해 PC-OFF제 ▲부서장 사전승인제 ▲사내방송을 통한 퇴근시간 공지 등을 하기로 했다. 또한, 직원 및 직원 가정을 위해 가정의 날을 시행하기로 했고, 중증장애인자녀를 둔 조합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단체협약은 지난 2001년 이후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와 7개 증권사가 체결해 오고 있다. 2017년 통일단체교섭은 작년 9월 6일 개최돼 올해 2월까지 총 19차례의 실무교섭이 개최됐다. 노사 간 이견으로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까지 진행됐다가 올해 3월 말 합의에 이르게 됐다.
통일단체협상 대상 증권사는 사무금융노조 소속 교보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다.
사진/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