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국내 사진문화 활동의 중심 공간 '후지필름 스튜디오'가 개관 2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이하 후지필름)는 25일 '후지필름 스튜디오'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전면 리뉴얼 오픈을 한다고 알렸다. 이날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대규모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
후지필름 스튜디오가 25일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리뉴얼 오픈했다. 사진은 후지필름 스튜디오 내부 모습. 사진/후지필름
지난 2016년 카메라 밸리로 주목받는 압구정로데오역 인근에 문을 연 후지필름 스튜디오는 카메라 관련 제품 구매와 A/S는 물론, 사진 전시와 아카데미 등 사진에 대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사진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후지필름의 메세나 활동 중심지인 '후지필름 스튜디오'는 사진 관련 체험 뿐 아니라 사진을 사랑하고 사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앞선 시각을 제시하며 국내 사진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다.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후지필름의 철학은 이번 리뉴얼에도 반영됐다. 화이트와 우드톤을 사용해 편안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주는 곳으로 재단장한 1층 쇼룸에는 후지필름 카메라와 렌즈 전 기종을 라인업 별로 만날 수 있다. 매장 중앙에 들어서면 X 시리즈 카메라와 XF 렌즈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과 중형 미러리스 GFX와 GF 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각각 마련돼 있어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모든 제품의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X 시리즈 미러리스 카메라와 렌즈를 2박 3일 무상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산화하고 전문 어드바이저가 운영하는 컨설팅존을 마련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씨네 렌즈 등이 자리한 영상 제품존을 신설해 사진은 물론 영상 제품의 체험과 상담까지도 자유롭게 가능하다.
2000년대 이후 주목 받는 글로벌 사진가와 사진집을 소개해 온 X 라이브러리 1층 공간은 사진 매거진 특화 라이브러리로 새롭게 운영된다. 2층에는 X 아카데미 사진 강좌가 진행되는 세미나룸과 제품 A/S를 48시간 이내에 완료해 제공하는 CS 센터가 운영 중이다. 일본 본사에서 교육을 받고 온 기술자들이 상주해 후지필름은 2011년 법인 설립 당시 내걸었던 48시간 이내 제품 완벽 수리에 대한 약속을 꾸준히 지키고 있다.
지하 1층 X 갤러리에서는 사진관에 얽힌 행복과 설렘 가득한 추억을 소환하는 ‘후지필름 사진관’ 전시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3월 출시한 신제품 미러리스 카메라 X-H1로 촬영한 인물, 반려동물, 사물로 구성된 사진들이 소중한 순간들의 기억을 떠오르게 하며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갤러리에 마련된 프로포토 코리아의 조명 시스템과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H1을 사용하여 직접 자화상을 촬영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운영된다.
후지필름은 2주년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문객 모두에게 SNS 인증 시 100% 당첨 가능한 즉석복권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셀피 미러리스 X-A5, 아웃도어 카메라 XP130 등을 증정한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와 포토앨범을, 바디 또는 렌즈 구매 시에는 핸디 선풍기와 보스턴백을 제공한다.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사장은 "후지필름 스튜디오는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카메라와 프린트된 사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사진문화를 선도하는 랜드마크로서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