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인도 뭄바이에서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각종 IT교육 지원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뭄바이 지역 학교 2곳에 컴퓨터와 스캐너, 인터넷 설비를 갖춘 IT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IT지원센터는 정규수업시간에 해당학교 학생들의 IT관련 수업을 실시하고, 방과 후에는 지역의 19∼24세의 청년들을 위한 취업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삼성전자와 월드비전이 저개발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육후원의 일환으로 뭄바이는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몽골 등에 이어 진행되는 10번째 후원지역이다.
이번 센터 개소에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2개의 IT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상반기 중에 2개의 지원센터를 추가로 출범시켜 총 6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임직원들은 2억원의 성금을 모금해 지원센터에 각종 기자재를 제공했다.
월드비전은 전문강사양성, 교육장소 설치 등 뭄바이 6곳의 공립학교에 IT지원센터의 운영을 담당한다.
최우수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회봉사단장은 "이번 인도 IT지원센터 후원은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의 표현'"이라며 "IT지원센터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IT 전문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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