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경기회복 실감 국민 늘었다
전경련 조사, "아직 불안감은 남아"
입력 : 2010-03-21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경기 회복을 실감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전국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답한 비율이 44.6%로 지난해 9월 조사(31.8%)보다 12.8%포인트 높아졌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의 50.5%는 우리경제가 아직 불황기에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난번 조사(63.9%)보다는 비율이 줄어들었다.
 
소비수준에 대해서는 늘었다는 응답(31.6%)이 줄었다는 응답(27.6%)보다 소폭 많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제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1.7%가 '예측하기 어렵다'고 답해 아직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2012년 이후'가 23.3%로 가장 많았고 ▲'올해 하반기'(15.8%)  ▲'내년 상반기'(15.7%) ▲'올해 상반기'(9.7%) ▲'내년 하반기'(8.8%)의 순이었다.
 
우리 경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는 가계부문(24.8%), 노동시장(22.8%), 중소기업(20.4%) 등이 꼽혔다.
 
전경련은 "경제가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으나 아직 대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해 안정적 경제회복을 낙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이 소비수준을 늘리고는 있으나 향후 회복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정협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