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페이스북으로부터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로 선정돼 페이스북 글로벌 공식 페이지에 등재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는 모바일 뱅킹 ‘쏠(SOL)’에 탑재된 디지털 특화 상품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기반으로 진행한 ‘내가 SOL게’ 이벤트다. 차별적 전략과 성공적 결과로 이번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에 선정됐다는 평가다.
앞서 페이스북은 매년 페이스북 플랫폼을 통해 각 기업의 캠페인들에 대한 마케팅 차별성과 컨텐츠 독창성,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후 분야별 최우수 사례를 선정해 페이스북 글로벌 공식 페이지에 ‘성공사례’로 공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진행한 ‘내가 SOL게!’ 이벤트는 적금 상품을 가족, 동료 등 지인들에게 축하, 감사, 격려 등의 마음을 담아 선물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연결한 사례이다.
신한은행은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들이 보인 관심 키워드, 광고에 대한 반응, 온라인에서의 활동 데이터 등 폭넓은 데이터에 기반한 최적화 솔루션을 적용하며 마케팅을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디지털 영상은 504만건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쏠(SOL)’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은 27만여명이다.
페이스북 코리아 최호준 이사는 “신한은행의 ‘내가 SOL게’ 이벤트는 전략의 혁신성이 돋보이고 영업적 성과까지 창출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도 기여한 차별성 있는 마케팅으로 평가됐다"며 "이에 금융권 최초로 이번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에 등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이 디지털 리딩뱅크로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금융 플랫폼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초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페이스북 ‘디지털 마케팅 성공사례’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진행되는 ‘페이스북 마케팅 서밋 서울 2018’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