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 기자] 금융감독원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전형 응시자 전원이 합격자로 조회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금감원은 5급 신입직원 채용 관련 1차 면접전형 합격자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1차 면접전형 합격자 발표를 준비하던 중 합격자 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상태에서 응시자가 합격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응시자 130명 전원이 합격으로 조회됐다.
이에 금감원은 합격 여부가 조회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응시자의 오해가 없도록 1차 면접전형 응시자 전원에게 양해를 구하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채용에 지원한 응시자들에게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채용 절차, 채용시스템 개선 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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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