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에버랜드가 오는 2020년까지 연 매출 8조원 달성에 나선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달 30일 저녁 용인 에버랜드 내에서 최주현 사장과 이부진 경영전략 담당 전무 등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겸한 `2020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에버랜드는 서비스업에서 한단계 발전해 고객의 성공을 위한 인프라 발명가를 목표로 하는 `라이프 인프라 인벤터'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빌딩관리, 환경개발, 에너지사업을 담당하는 `E&A사업부' ▲급식을 담당하는 `푸드컬쳐사업부' ▲'테마파크와 골프사업을 맡은 `리조트사업부' 등 3개 사업부를 유기적으로 융합, 고객의 요구에 적극 부합할 계획이다.
또 2020년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하면서 환경과 에너지 분야의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에버랜드는 이같은 내용의 인프라 경영을 통해 지난해 1조80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을 오는 2020년까지 8조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최주현 사장은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형태의 진화된 모습이 필요하다"며 "친절한 서비스맨의 자세를 넘어 새 아이디어와 시도로 고객의 생활과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가는 발명가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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